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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청약시스템 개선 요청합니다.

지역
광주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1.01.25~2021.02.24
청원인
Naver-꿈**
조회수
70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이재명도지사님!!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릴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다시는 저희같은 피해자가 발행하지 않도록 개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이번에 겪은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경기도 광주에 거주한지 어언20년이 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행복주택을 분양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혼자 거주하고 계셔서 분양을 학수고대하였고
드디어 20년 12월에 청약 신청을 받았습니다.
공인인증서도 없으신 분이신데 서류접수처는 수원이라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신청을 하였습니다.

청약안내문을 보았는데 서류대출대상자는 현장접수하신 분에 한해서만 해당되겠지하고
흘려보았고 당첨자 발표는 4월이라 좀 오래걸리는구나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지난주 토요일날 엄마에게 연락이 왔는데 서류제출하지않아 취소되었다고 문자가 왔다며 전화가 왔고
토요일 6시가 넘은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드렸고
엄마가 서류제출 대상자인지 몰랐다 사정사정하며 말씀 드리니
월요일날 전화하시고 제출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다며 저에게 월요일날 전화드려보라고 하셨습니다.
통화 이후 GH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들어가보니 서류제출대상자라는 팝업창은 뜨지않았고
인터넷청약-당첨결과조회(서류제출대상자조회/당첨낙찰자조회)를 누르니 당첨낙찰자조회로 화면이 바로떠서
주민번호를 입력하니 검색결과 0건입니다. 라고 멘트가 떴습니다. 그래서 안되신건데 아니 당첨자발표기간이 아닌데 왜 서류제출을 안했다고 문자가 왔지 이상한생각에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당첨자 발표전에 서류제출대상자 발표를 하는거였고 당첨낙찰자조회버튼 옆에 버튼이 하나 더 있는게 그제서야 보였습니다. 그렇게 검색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바로 전화드렸고 지난일을 말씀드리니 서류제출기한이 지났다며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서류제출대상자인지 몰랐다 문자받은게 없다고 말씀드리니 문자를 따로 보내지 않는다 공고일날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고 하셨고 아니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LH는 문자를 보내주는데 왜 안보내주시냐고 여쭤보니 여긴 SH라 다르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다시 여기 신청하신분들이 취약계층도 포함되어 있어 저희 엄마같은 분은 PC 사용도 어려우신데 그걸 어떻게 확인하시냐 그리고 문자 안보내주신다고 그러시고 왜 서류제출안했다고 취소됐다는 문자는 보내주시냐고 뭐라하니 그제서야 문자 6~7일 사이에 장문에 문자로 보내서 휴대폰 상태에 따라서 문자가 들어갈수도 안들어갈수도 있다며 말씀을 바꾸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계속 공고를 잘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고하시는데 그 말씀이 꼭 아쉬운 사람이 잘 챙겨야되는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공고를 제대로 못 본게 제일 큰 잘못이긴 합니다만
이게 바로 우리나라 복지의 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가는 복지가 아닌 아쉬운 사람이 찾아내야만 받을 수 있는 복지...

제가 겪어보니 개선할 부분 첫번째는
PC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업지 부근에 접수처를 마련해서 청약 신청을 받고
인터넷신청자는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주거수급증명서같은 서류는 전산조회로 대체하여 별도로 서류제출하지 않도록 해줄것
문자로 공지사항을 여러번에 걸쳐 전송해줄것
GH 청약사이트도 로그인을 하면 바로 팝업창이 뜨게끔 해주시거나 나의 청약 진행 상황같은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서
좀 더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이 필요해보입니다.

저중에 안내문자만 제대로 받았어도
좀 더 많은사람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지않았을까 싶습니다.

공지 하나 확인 못해 20년만에 온 첫 행복주택 기회를 놓쳤습니다.
넘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내일 관련회의가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참고하셔서
복지에 누수가 생기지 않게 개선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