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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픈 생활지도원입니다.

지역
여주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1.01.11~2021.02.10
청원인
Kakao-최**
조회수
57

청원내용

아동생활시설 상생복지회 우리집에서 2020년 4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했던 최연주입니다.
복지분야와 인권분야에 대해서 이재명 도지사님이 가장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여주의 어느 정보과 형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입사후 끊임없이 생활지도원들이 사표를 내던지고 떠나고 주양육자가 계속 바뀌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상생복지회'우리집' 아동들의 표면적인 인권은 충분히 보장받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 아동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보호자의 역할을 하고있는 생활지도원의 인권은 파출부보다 못한 시설입니다 .
부모를 잃은 아동들에게 충분히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만한 교사들을 채용해놓고 원장은 끊임없이 아동들앞에서나 회의시간에 생활지도원의 업무에 대한 비하 발언을 일삼아 진정한 보육이 일어날수 없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상황에서 생활지도원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서는 양질의 보육도 이루어질수 없다는 믿음으로 근무환경개선을 요구하다 계약만료장을 받고 해고 되었습니다.
2018년 시설을 다시 개소하고(아동학대사건으로 폐쇠) 3년여동안 40여명이 입사를 했다가 제가 퇴사하는 시점까지 2명의 생활지도원이 남고 모두 퇴사를 한 시설입니다.(전임과장이며 동시에 현 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현재 6명이 직장내 괴롭힘 소송중입니다.
계약만료통지서를 받고 주양육자가 바뀌는 상처를 주고 싶지않아 법인에 노조 면담과 단체교섭을 신청하였으나 거절 당하고 결국 12월 26일을 마지막 근무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에 와달라는 아동들의 간절한 바램이 있었으나 남아있는 근무자선생님들에 대한 예의로 차마 연락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밤 아동들에게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밤새 울음을 멈추지않은 아이들, 서로 교사 옆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아이들을 위해 한아이 아이를 돌아가며 안아주며 밤을 세웠답니다.
그러나 계속 노조 단체교섭은 거절을 당하고 방법이 없어서 시청앞 1인 시위를 퇴사일 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부당해고 소송과 복직소송을 해서 승소를 해도 빨라야 4월에나 복직할수있다는 사실이 현실로 받아들여지지않아 이렇게 청원합니다.
이재명 도지사님!
21개월이 이제 된 우리막내와의 약속을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