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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코로나 전수검사 횟수를 결과에 따라 조정해주십시요

지역
이천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0.12.23~2021.01.22
청원인
Naver-so**
조회수
159

청원내용

먼저 코로나 방역에 불철주야 애쓰시고 계시는 행정당국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요양시설 종사자입니다.
코로나확진자가 천명대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에서는 모든 요양시설 종사자에 한해 일주일에 1번씩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저희 시설에서는 벌써 3회의 코로나 검사가 있었고 일주일에 1번씩 2번 행하여졌습니다.
매번 전 직원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일주일에 1번씩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검사시 느껴야 할 고통입니다.
물론 잠시의 고통이지만 채취자의 스킬에 따라 또는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코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머리통증까지 발생하여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누워있는 직원들도 발생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코피까지 나는 사례도 2회 있었습니다.
코로나 검사예정일이 다가오면 통증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직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그러나 잠복기 2주를 감안해서 보더라도 2회의 검사결과에서 전직원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면 그 시설은 코로나 검사를 2주에 한번이나 한달에 한번으로 검사횟수를 조정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요양원 종사자는 그 어떤 기관의 종사자보다도 바깥외출을 삼가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이유로 특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반복적인 검사로 인해 받게되는 불편함을 언제까지 감수해야 할까요...차라리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함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데 더 큰 효과를 낳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시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만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검사하는 것이 방역에 어느정도 도움은 되겠습니다만
요양시설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코로나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에 대한 고통이 수반되고 있고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의료종사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침은 더욱 그 부담감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아무쪼록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청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