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옥길버들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입니다.

지금 저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는 운동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부천시 옥길지구는 초등학교 과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번 옥길 버들초 과밀문제로 4단지 아파트 뒤편 공공부지 자리 사용여부를 문의했을때
한개의 단지라도 반대하면 사용할수 없다며, 부천시와 교육청에서 사용불가 판정을 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버들초등학교 공공부지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내에 있는 주차장을 없애고 1차 증축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교실이 부족하여 2차 증축을 해야 한다는데..
이제는 더이상 증축할 공간이 없어서 학교 운동장을 없애고, 그곳에 교실을 만든다고 하여 현재는 기계 장비가 운동장안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운동장이 없어져서 저희 아이들은 2학기 현장학습도 못간다고 합니다.

버스가 들어와서 대기할곳이 없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로 현장학습을 못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공공부지도 사용할수 있고,
정치권이나 부천시나 교육청에서 의지만 있다면 운동장을 증축하지 않고,
공공부지나 기타 부지에 학교시설을 증축해도 된다는 사실을 옥길동에 위치한 다른 학교의 업무 처리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옥길 버들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에게 운동장이 없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운동장 증축시 화재등으로 아이들이 대피시 대기할 공간등이 부족하여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줄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현장학습도 제대로 갈수 있는 작은 소망도 생겼습니다....

경기도 지사님, 부천시장님, 부천시 교육감님.
옥길 버들초를 비롯하여 옥길 산들초등학교, 이제는 운동장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어 다닐수 있도록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천시 옥길동 버들초등학교 학부모중 한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