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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진자가 나온 하남시 관할 시립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이 엄마입니다. 사실확인 후 조치 부탁드립니다.

지역
하남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0.11.23~2020.12.23
청원인
Kakao-🍋***
조회수
565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하남시 미사시립강변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이의 엄마입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확진 판정을 받으셨고 11/23일 오늘 날짜로 전원 음성판정, 자가격리 조치 안내를 받았습니다.
전원 음성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원을 올리는 이유는 원장선생님의 증상 발현 이후 부터 시작됩니다.

11/16 월요일
원장선생님 병가, 사유는 고열 이었습니다.
38도 이상 고열이 올랐고 해열제를 먹은 뒤 열이 내렸다 합니다.
(원장선생님과 통화에서 확인, 네이트판에 '결혼식당일취소' 글 (해당어린이집선생님이셨습니다.)
아이 담임선생님께 원장선생님 병가 사유 확인) / 병원에 다녀오셨는지는 확인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장선생님과 통화할 때 본인 말씀으로는 화~목 잔열감이 있으나 37.6~38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기억이 안난다 18일 수요일 시장놀이 이후 다들 힘들고 고되어 몸살기가 있었고 본인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셨다. 화~목 사이에 약간 가래가 꼈었지만 그게 코로나라 생각 못했다.) 이 부분 참고하여 다음 일정 봐주시길 바랍니다.

11/17 화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이 날은 컨디션이 괜찮았다 하십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18 수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시장놀이 (도와주시는 어머니들도 오심)
(자가격리 접촉일도 이 날을 기준으로 되어 있음)
원장선생님 덴탈마스크 착용 사진으로 확인
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이 티타임을 즐겼다고 네이트판에 사연 올리신 분 내용에 있었음
원장선생님이 쉬는 시간이나 원장실에서 안하고 있었던 모습 목격한 목격담

CCTV 확인 안되는 사항, 역학조사관만 확인하였고
이 부분을 시청 어린이집 및 보육부서 팀장급 공무원에게 전달하였으나
마스크 안썼으면 보건관리 하는 쪽에서 알아서 할 거라고 함.
본인들은 CCTV 못 봤고 건강관리기록표도 2주간 폐쇄라 확인 안된다 함
확인하게 되면 우리쪽에서(보육부서)처리할 건 알아서 할거고 저쪽(보건)에서 할 건 알아서 할거다.
라고 함 / 이 팀장은 관련한 소송관리까지 맡고 있다고 하남시청 부서 소개에 적혀있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잘 모르겠다, 본인은 권한 없다. 답변함

이런 사실들이 모두 다 드러났을 시에는 시에서 어떤 조치를 할 건지도 모르겠다하고
관련한 소송이나 구상권청구도 모두 모른다고 답변함, 그러다 통화종료

11/19 목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학부모 1명 급식도우미로 원에 방문

11/20 금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열감이 있어서 1시간 뒤 퇴근>코로나검사 / 학부모 1명 행사도우미로 원에 방문

11/20 금요일 저녁
원장선생님 시 협조사항이라며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졌으니 다중이용시설 자제 해달라는 공지사항 올리심
(본인에 관한 언급 없으셨음)

11/21 토요일
원장선생님 코로나 확진 공지사항 올리심(오전9:28)
필요하다면 개인문자 달라, 보건소에서 연락 갈거다 라는 공지사항 올리심 (13:42)


여기까지는 원장선생님과 알림장 다른 엄마들의 얘기, 시청과 연락 등을 토대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판 톡선에 올라간 '결혼식당일취소' 글은 일요일에 봤으며
그 글에는
평소 원장선생님이 마스크를 미착용 했던 점
시장놀이 같은 외부행사를 다른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 했던 점
화요일부터 몸이 안좋다고 기침을 계속 하였고 열이 나는데 퇴근하지 않고 근무했던 점
그 와중에 수요일에 학부모들과 시장놀이 할 때 마스크를 내리고 커피 및 음식섭취 했던 점
목요일에는 몸이 안좋다고 다른 교사에게 말했던 점
교사들이 계속 괜찮냐고 여쭤봤지만 괜찮다고 말씀하셨던 점
아파도 병가 없이 개인연차 사용하게 했던 점
마지막 원장선생님 체온측정 체크 확인해봤을 때 38도로 기재되었던 점
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글의 댓글에는
원장선생님이 대구 코로나 터졌을 때 대구를 몰래 다녀오셨고 원장실에서 자가격리 한다며 매일 출근
학부모라 주장하는 자의 댓글에는 마스크를 툭 하면 안썼다고 함

저는 이 글과 댓글을 본 뒤에 어린이집 알림장과 공지사항에 해당 사연의 링크를 달고
제 연락처를 기재하였고 어린이집의 담임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연락 주셨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에서는
해당 링크 클릭해서 글을 보진 못했고 전화 달라 하신 알림장 보고 바로 연락드렸다.
기침소리는 없었고 각 반에 생활하다보니 원장실에는 들어가서 계속 있을 일이 없으니 모르겠다.
월요일 병가는 사실이고 화요일 출근하셔서 괜찮아 보이셨고 괜찮냐 여쭤봤을 때도 괜찮다 하셔서 더 묻지 않았다.
수요일에 다소 긴장된 얼굴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처음하는 큰 행사였고 준비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셨을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였고 마스크를 벗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전달 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마친 뒤 바로 원장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원장선생님과 통화에서는

해당 링크 글을 보았다. 우리 원이 맞고 우리 선생님 맞다.(결혼식 당일 취소로 네이트판 글 올리신 선생님)
그 선생님이 결혼식이 엎어져 속상한 마음에 본인 위주로 글을 올린 것 같다.
(댓글도 그대로 읽어드렸습니다.)
마스크 절대 벗은 적 없다, 대구 간 적 없다.
커피 마실 때만 마스크 벗고 바로 마스크 다시 착용했다.
수요일에 단순히 행사 때문에 피곤하고 피로하여 몸살이 난 줄 알았다.
다른 선생님들도 그 날 몸살기가 있었다 하더라.
월요일에 고열나서 해열제 먹고 화요일에 출근한 건 맞다.
화요일~목요일에 잔열감은 있었지만 그런 행사 때문에 그런 줄 알았고
약간 가래증상이 있었으나 그정도로 이럴거란 생각 못했다.
금요일에 그래서 열감이 있어서 1시간 뒤 바로 퇴근하여 코로나 검사 받았다.

(선생님 월요일에 고열 있었으면 열이 내렸어도 원칙상 출근하면 안되시는거 아니냐)
열이 바로 내렸고 컨디션 괜찮은 것 같아서 몰랐다.
(보육시설이나 교육기관은 지침 더 엄격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아니지 않으신가요)
죄송하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
(일단 몸 추스리시고 결혼식 글 올리신 선생님하고 통화 해보셔라, 생각보다 많이 퍼졌다.)

통화 종료 후
학부모 방에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더 많은 학부모들이 유입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수요일에 훌쩍거리는 걸 보았으며, 원장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셨고
학부모들에게 나무데크에서 마스크 벗고 쉬시라며 권유하였으며
평소 턱스크 상태나 아이 하원할 때 마스크 벗고 나온 적도 있으셨다 는 말 등이 나왔습니다.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원장님은 그 이후 아무 말씀이 없으시고
이 일에 책임자가 아닌 다른 선생님들만 소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하남시청 관련 부처들에 저도 연락하고
다른 어머니들도 연락하였더니 마치 입을 맞춘 듯이 모른다,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고
그 중 팀장은 아예 귀찮다는 듯이 통화를 해 몹시 화가 났습니다.

시에서 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안입니다.
사실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어린이집 원장은 이 일을 방치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모두 자가격리, 접촉자로 확인되었는데 증상은 사실상 월요일부터 였습니다.
시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답합니다.

사실확인도 절차도 그에 대한 규정이나 청구사항 등 아무것도 모른다면
해당 부서 공무원들은 왜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 아이들은 왜 불안해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믿었던 어린이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두의 말을 종합해보면
어린이집에서 코로나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부디 이 일에 정확한 진실이 뭔지 그리고 앞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조치해야 할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자가격리가 끝나면 이 원에 재원은 가능한건지, 믿을 수 있는건지 알려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