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업무에 노고가 크십니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쪽박산어린이공원' 에 도 급식소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지난 가을에는 팔달구의 경기도청사에 길고양이 급식소 2개가 설치되어서, 경기도민으로서 너무도 감개무량했습니다.
수원캣맘까페 회원으로서, 도 급식소 사료급여 봉사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미 길고양이 공원 급식소가 설치된 곳이 서울시를 비롯하여 경기도에만도 여러 지자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수원시의 공원에도 지자체 정식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주 힘들게 지난 1년여간 이곳 연무동 쪽박산어린이공원에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면서, 올해 시 티앤알로 13마리를 중성화해 주었고, 지금 현재 밤마다 주민들의 눈을 피해 공원 한구석 으슥한 곳에 밥과 물을 주고, 새벽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그릇을 수거해 가기를 벌써 만 1년이 넘었습니다.
수원시 입장은, 길고양이 티앤알을 관장하고 있는 동물방역팀에서는 공원 길고양이급식소 설치에 긍정적 입장이지만, 이는 수원시 공원관리과의 소관사항이라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백날천날 건의를 해봤자 제자리걸음이니, 도급식소 설치를 간절하게 건의드립니다.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의 삶은
전국의 숱한 캣맘들의 눈물과 돈과 시간으로 버텨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어야 할 길고양이들의 삶이 캣맘들에게 전가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어야 3년도 채 못살고 가는 불쌍하디 불쌍한 길고양이들이 부디 제대로 된, 누구도 함부로 못할 급식소에서 밥먹는 그 날이 곧,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