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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의 일방적인 폐원 공지 도와주세요~

지역
성남
분야
교육·취업
청원기간
2020.10.27~2020.11.26
청원인
Kakao-김**
조회수
404

청원내용

폐원하겠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을 혼란에 빠트린 위례 예정유치원 대안을 촉구합니다!!

위례 예정유치원은 2017년 11월 성남교육지원청 설립 인가를 받고 12월에 개원하여 3년째 운영중입니다.
연령대가 높지 않고 맞벌이가 많은 신도시 특성상 약 300여명의 재원생을 보유한 대규모 사립 유치원입니다.

재단관련한 이런저런 소문도 이슈도 많은 곳이지만
인원이 많은 만큼 입학에 대한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14일 예정유치원 관련 재단의 비리 등이 KBS를 통해 시리즈로 보도 된 이후
일주일만에 유치원 측에서는 돌연 폐원관련 공지가 왔습니다.
(관련 공문은 이미 성남교육지원청에 여러 학부모들이 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인 즉은, 운영에 대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니 현재 재원하고 있는 만 5세가 졸업하는 시점인 2월 이후 폐원 수순을 밟을 예정이고
재원중인 만 3,4세에 대한 이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부모 운영위를 통해 유치원에서 언급한 바로는 원비는 최대 인상폭까지 상승하되
차량운행중지, 교사 인원 감축, 특성화 활동 축소 등
학부모나 아이들을 위한 보육 및 교육의 질은 낮출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추가 신입은 모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례예정유치원 뿐 아니라 재단 유치원들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성남교육지원청에서는 당장 폐원하지는 못할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특성상 운영만 한다면 사실상의 제재는 어렵다는 겁니다.
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까지의 원비 인상, 차량문제, 교사문제, 교육문제 등 유치원의 자율성에 입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개입에 한계가 있다. 결론은 개입할 수 없다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폐원이라는 단어를 선봉에 내세우고
더 많은 원비를 받으면서도 더 질이 낮은 교육과 보육을 하겠다는 유치원!!
-재단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몰리는 신도시에 떡하니 인가를 해주고서도
사립유치원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고 방관만 하고 있는 교육청!!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이 말도 안되는 행태를 당할 수 밖에 없는 학부모!!

재단은 문제가 있다고 칩시다.
이미 그런 재단이었습니다. 이미 그렇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재단에 허가를 내주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해준것이 교육청입니다.
교육청은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나요?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언제 폐원할지 모르지만 갈곳이 없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울며 겨자먹기식이 아닌
아이가 다니는 동안, 아이를 보내는 동안 믿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이 되든가
한명의 아이도 제외되지 않고 다른 유치원이나 다른 교육기관으로 전원 할 수 있도록 나서주어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 아이 보육과 교육의 문제로 육아맘이든 직장맘이든 고통스런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해결책 모색을 촉구합니다.
경기도와 성남시 그리고 교육청이 나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