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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입니다. 신용불량이..되었네요..

지역
수원
분야
산업·경제
청원기간
2020.10.05~2020.11.04
청원인
Naver-ah**
조회수
50

청원내용

존경하는 도지사님 안녕하세요.
불철주야 도민들을 위해 애써주시고 힘써주심에 고개숙여 깊이 감사 드립니다.
먼저 본인은 그 어떤 인터넷 댓글? 페이스북, 인스타 같은 sns와는 거리가 먼 세아이 아빠이며,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며,
장모님까지 모시고 있는 한 가정의 아빠 입니다.

주말은 항상 가족과 함께하고, 평일에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무상으로 오전9시30분부터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탁구 및
스포츠 활동, 아이들의 학교 과제를 틈틈히 봐주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인해 무리한 지원금, 참으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감사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임은 변함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원금보다도 더 중요한게 바로 개인신용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여러개를 현금서비스로 돌려가며 매우 어렵게 도장 운영 및 가족의 생계를 책임을 지고 오랜시간동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 이번달부터는 너무 힘이드네요. 개인대출 및 카드대금 못 갚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생활비 쪼개고, 점점 다시 돌아오는 수련생들을 보면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사에서의 독촉과 시달림..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원금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지원금보다 절실한 것이 신용부분인 것 같네요.

물론 저보다도 더 어려운 분들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을 대신하여 한 말씀 올립니다.

국가적 재난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부분이 것도 알고 말도 안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도지사님께서 얼마전 전국민 중 비싼 대출을 착실히 갚고 있는 사람이 95프로 정도라고 말씀하셨고, 국민들에게
낮은 이자에 1천만원정도는 대출을 해주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대출이 필요한 것이 아닌, 카드 사용을 못하더라도 이런 국가적 재난에 신용에 대한 유예 할 수 있는 정책을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용기를 내어 처음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소신을 가지고 도정을 운영하심에 처음으로 정치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해주신 도지사님, 어려서부터
보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던 저에게 생각의 깊이를 느끼에 해주신 도지사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