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시 흥덕지구 학부모입니다. 저희 흥덕지구에는 3개의 초등학교가 있고 중학교는 흥덕중 1개뿐입니다. 흥덕중 학생들은 현재도 학생수 과밀로 인해 급식, 강당, 특활실 등의 이용에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교원들 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년 후 들어서게 될 뉴스테이 약 2000세대로 인한 중학생들 수가 수백 명 이 예상됩니다.

다행히 학교 부지, 건축비용 500억(뉴스테이 사업자의 기부체납 약속)이 마련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용인시 교육청에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학생들을 교실에 꽉꽉 채워넣으면 수용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현재 역시 과밀이라고 하는 인근 샘말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수가 한 반에 28명 입니다. 그런데 용인시교육청에서는 샘말초등학교와 같은 크기의 흥덕중 교실에, 초등학생보다 몸집이 훨씬 큰 아이들을 35명까지 넣는것이 수치상 가능하다며 중학교 신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육의 질을 따지며 교사당 학생수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보편적인데 왜 용인시에서는 그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려고 합니까?

이에 대한 실제적인 현장 조사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