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업무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GTX C 노선의 병점, 오산, 지제 연장을 요청드립니다.
GTX의 원래 목적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병점, 오산, 지제에 GTX가 필요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역적인 부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화성(약 84만 명), 오산(약 23만 명), 평택(약 53만 명)에 많은 인구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철도교통이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우선, 화성시는 병점역 주변으로 병점복합타운, 태안지구, 안녕지구, 기산지구 등이 개발 예정이거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로 인해 광역 교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이며 GTX가 들어온다면 화성시 서쪽의 취약한 교통 환경을 개선해 줄 것입니다.

오산시는 세교지구, 세교 2지구, 운암뜰 개발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광역 교통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평택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도시 개발이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지제역 주변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지제역세권 개발, 브레인시티, 동삭지구, 소사벌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 혹은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동시에 광역 교통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평택시 또한 GTX 연장이 교통 환경이 취약한 서평택의 교통 환경을 개선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이외에도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안성(약 19만), 천안(약 66만), 아산(약 31만)의 광역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제적 부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원역~지제역 구간은 경부선 기존 노선을 활용하면 되므로 사업비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평택시 자체 용역 연구결과 경제적 타당성 B/C값이 1.02로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나왔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운영비만 놓고 비용을 분석했을 때 수익 비용비 R/C 비도 1.26으로 재무적 타당성도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GTX C 노선 기본계획이 검토 중인 시점에서 경기도의 발전을 원하는 한 도민으로서 GTX 병점, 오산, 지제 연장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