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영장산은 남한산성 둘레길 코스의 일부로 많은 성남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산입니다.
또한, 주택가와 학교에 인접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생태체험 현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숲과 함께 서식하고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런 산이 복정2지구에 포함되면서 1,200세대 아파트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단대오거리역 근처 옛날 제1공단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마당에 있던 산을 깎아서 아파트를 짓는 행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성남시민의 의견수렴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된 결정으로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껴집니다.
(영장산이 대치동이나 개포동에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시민들을 무시했을까 라는)

성남에는 영장산을 깎지 않아도 재개발해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후보 지역들이 넘쳐납니다.
산을 파괴한 대가로 영장산 주변 시민들은 이제 산사태를 걱정해야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성남시와 국토부는 귀를 닫고 아무런 의지가 없습니다.
제발 시장님께서 영장산과 성남시민을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