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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테크노밸리 예정지, 양성면 추곡리 마을주택 앞 산업단지경계를 변경해 주십시요.

지역
안성
분야
교통·건설·환경
청원기간
2019.06.03~2019.07.03
청원인
Naver-ls**
조회수
59

청원내용

경기도지사님, 안성시장님,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들께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향마을 안성시 추조리(추곡리)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노부모님을 모시는 이수복이라 합니다
이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안성테크노밸리(산업단지)"조성으로 인한 "환경피해"로부터 마을(추곡리)주민들을 지켜달라 요청하기 위함입니다.

몇 번에 걸친 "산업단지 경계변경"이 결국에는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바로 앞을 경계로 4차선 도로가 확정"되면서, 염려와 불안이 현실로 닥쳐 조그만 마을 주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냄새, 불빛, 먼지 등 환경피해에 노출되어, 조상 대대로 지켜온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할 주민들의 하소연을 알리고자 합니다.

"공익과 지역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소수의 권리는 고려치 않는, 이해할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경기도와 안성시의 부당한 도시개발 정책을 온 국민 앞에 알리고자 합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추조리(추곡리)마을 앞에는 "축산식품 산업단지(소, 돼지 도축장)", 옆과 뒤에는 "일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소박하게 살아오신 노부모님과 마을 분들을 생각하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항상 그리워하는 고향이고, 자식들이 찾아오게 할 추억 많은 터전이라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2009년 즈음, 지역발전을 앞세워, 매출 "0원"인 "성림레저개발"이라는 기업에 골프장 부지가 매입되고, 안성시의 사업허가로 인해, 당시 도로로 편입되게 된 그래서 맹지가 되어 버린 농지들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해결되지 않아 법원에서는 가압류 통지문이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당시, 주민들의 반대와 환경영향평가의 부적합성 주장을 뒤로하고, 경기도와 안성시는 골프장을 허가했습니다
선거와 맞물려, "골프장 천국 안성시"의 연일 터지는 골프장 관련 공무원, 시의원들의 비리가 언론에 질타당함과 함께, 사업자(oo레저개발)부실이 드러나며 골프장 건설은 중단되었고 해결되지 않은 채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2018. 06.13 지방선거 전후로, "산업단지(안성테크노밸리)로의 탈"을 바꿔 쓴 골프장 부지는, 주택 앞 산업단지 경계로 마을주민들에게 또 다시 아픔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절대 반대하지 않습니다.
"안성테크노밸리(산업단지)"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소박하고 순박해서,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켜 온 작은 마을이 이해득실을 야기하며 서로의 신뢰를 의심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마을 주택 앞 산업단지경계를 다시 한번만 검토해 주십시요.
산업단지와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냄새, 불빛, 먼지등 유해물질 들로 인해, 사람이 결코 살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질것입니다. 주택 앞을 가로막는 5~6M 장벽도 생겨 날 것입니다.

주민들의 작은 요청은 산업단지로부터 환경피해를 막아 줄 수 있는 "마을 옆 작은 산"과 "주택으로부터의 충분한 거리"를 요구합니다.
또한, 양성면 인근주민들이 입게 될 환경피해(유해물질)대책도 요구합니다

묻고 싶습니다. 아니,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1. 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경계와 도로망은 기업의 이윤과 경기도, 안성시 정책 편의로 밖에 결정되어 질 수 밖에 없는
겁니까? 환경피해에 신음하게 될 주민들의 고통은 반영되질 않는 겁니까?
2. 안성시의 지분 참여 속에 숨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주민의 삶을 빼앗으려 하는 기업들의 횡포가 정책자들 눈에게는
보이질 않는 겁니까?
3. 경기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심의 기준에 산림의 제척이 주민들의 기본 권리인 환경 피해로부터의
보호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요청 드립니다.
- 최소한의 삶의 터전 확보 요구이니, 산업단지 경계를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십시요.
-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토지강제수용법으로 평생 일궈온 개인의 재산(농지, 축산 등)을 강제로 빼앗아, 힘없이
구석에서 절규하는 소수민들이 생겨나지 않게 해주십시요. 아픔들을 무시하지 말아 주십시요.
-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라면 전 국토를 산업단지화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맞다 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주십시요

마지막으로,
90평생 농사일이 천직인 양 살아오신 노부모님의 슬픔과 마을을 떠날 수 없는 작은 마을 주민들의 고통들을, 고향을 그리워하고 찾아볼 수 없게 될 자손들의 답답함을 헤아려 주십시요.
마을을 지켜 주십시요
2019. 05. 17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추조리(추곡리) 주민 이 수 복 올림


"산업단지 환경(유해물질)피해 절대반대"
"토지강제수용 반대"
"축산식품 산업단지(도축장)유치 절대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