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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신현리 일대 난개발 건축허가를 취소해주세요.

지역
광주
분야
교통·건설·환경
청원기간
2020.05.25~2020.06.24
청원인
Naver-스**
조회수
2,207

청원내용

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모아맨션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개발이익에 눈이 멀어 무분별한 난개발과 쪼개기등 편법 건축을 묵인하고 있고 주민의 삶은 멍들고 있습니다. 신현리 능평리 일대는 태재고개 교통지옥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 학교도 부족할뿐더러 공원 놀이터 같은 편의시설은 찾아볼 수가 이지경에 그나마 주민들이 유일하게 이용하고 있던 야산 산책로(문형산 능선)를 깍아 여름장마가 코앞인 이 시점에 산을 천둥벌거숭이로 만들면서 전원주택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모아맨션 205동 거실 바로 앞으로 6M 옹벽이 세워지고 그 곳에 전원주택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아무런 사전공지 없이 안전시설도 없이 며칠 전 포크레인작업과 전기톱 작업으로 우거진 나무가 잘리고 전기톱소리에 1층에 자고 있는 애기가 놀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산새소리와 거실창으로 보이는 숲 전경이 너무 좋아서 서울에서 이사를 왔습니다. 조용하고 공기좋은 이 곳을 개발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날벼락 같은 옹벽이라니요. 바로 거실창 앞으로 6M 옹벽이 생긴다고 합니다. 해당관청 담당자들은 사유재산이라 허가신청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건축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경사도 얘기하면서 경사도 때문이라도 허가가 나기 힘든데 어떻게 허가를 냈는지 재주도 좋다고 얘기도 하고 쪼개기 편법 건축허가라고도 합니다.

이곳(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427-17)은 광주시에서 3년 전에 자작나무도 300그루나 심었습니다. 이제 한 3년 커서 제법 우거지고 예쁜데 국민의 세금으로 그 나무를 심을 때는 언제고 포크레인으로 무참히 밟아 놓을 수 있는 것인지, 저희 동 주민들이 꽃나무도 심고 꽃씨도 많이 뿌려 꽃대가 한 참 올라와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처음 집 계약 시 앞산이 종중 땅이고 묘지로 되어있어 개발되는 일은 없다고 해서 왔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심은 나무조차 밟아가면서 답답하고 위험한 옹벽을 세워 푸른산 바라보던 행복한 사람들을 졸지에 지하에 살게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앞은 전원주택 4채가 들어선다고 하지만 이미 1년전 부터인가 능평리 427-17 건너편 산 아래에서 시작해서 산중턱까지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이곳을 허가내기 전부터 건너편 공사현장에서 이곳방향으로 길을 미리 내어 놓았더라구요. 이것만 보더라고 허가를 받기위한 꼼수가 반드시 있었다고 봅니다. 또 이곳 전원주택부지는 1년전부터 부지가 조성되었는데 창고만 지어놓고 이용도 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건 또 무슨 이유일까요? 낮에는 갓난아기와 노인네들만 있는 실정에 더 이상의 공사를 막기 위해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주민들이 시의 무분별한 건축허가 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휴가를 신청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이생활이 지속되면 생계까지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건축허가에 대해 아는바가 없습니다. 이런 난개발을 제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사유지라 해도 빌라천국 교통지옥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직도 도로는 분양 현수막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분양을 알리는 입간판 때문에 운전 시야확보가 어려워 민원도 여러 번 제기했지만 관청은 수거해가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입간판이 세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생활을 꿈꾸며 주민들은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자체는 대책마련에 나선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곳곳에서는 버젓이 건축허가가 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난개발을 허용하는 건축허가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권마저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생활불편 뿐만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건축허가를 당장 취소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