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이번 우한폐렴 바이러스의 심각성과 전염성은 익히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 우한을 봉쇄하기 전에 이미 수백만의 우한 사람들이 근처 지역, 외국으로 나갔고
한국도 이번 설을 기해 수십만명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설 학원은 설이 끝나자마자 수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들이 정신이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방학중에 중국등 동남아에 갔다온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만에 하나 어떤 이유등 감염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이 학원 안이나 학원을 오가며 감염될 확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을 잘 씻으라고 해도 이게 말만 하는 것이지 친구들 만나서 놀거나 수업을 듣다보면
이런 통제와 개인 위생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설 학원 위생은 정말 문제 없는 것일까요? 그 학원이 100% 바이러스 청정구역도 아니고,
어떤 학원이든 건물 내에 작은 사무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건물에 어떤 가게가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오가는지 알 수 있습니까?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감염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중국과 중국 인접 국가는 개학인데도 개학을 무기한 연장했고, 사설 학원 또한 수업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가까이 서울시만 해도 외국인 학국어 과정 무기한 연장, 학교 방학 연장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면서 병에 전염되는 것을 그대로 방관하시겠습니까?
경기도는 이것이 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보는지요?

모든 학원의 무기한 수업 폐쇄 진행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