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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 피해보상

지역
화성
분야
기타
청원기간
2021.10.20~2021.11.19
청원인
Naver-ij**
조회수
107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동탄2신도시에서 2017년~현재까지 고깃집을 운영중입니다.
코로나 전까진 줄 서서 먹는 엄청 잘 되던 식당이었고, 주로 회식과 가족외식이 많은 식당이기에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아 2020년 부터 힘들어져 직원수도 줄고 힘겹게 운영하던 찰라에 2020.8월 초 아침 보건당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전화를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희는 매장 두개가 나란히 붙어 있어서 한 쪽만의 피해가 아니고, 여기는 동탄맘카페가 무서운 동네라서 소문이라도 나면 끝나는 상황인데 모든 것들이 처음겪어보는 상황이라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보건당국에서 두 명이 나오셔서 가게 CCTV를 확인하시고 전체 직원들 자가격리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2주간 가게 문을 닫아야만 하는 상황에 암담했습니다.
보건당국에서 나오셨던 남자분이 분명히 직원들은 바로 귀가하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오길 기다렸다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 하라고 했습니다. 직원은 3명이고 아르바이트생 2명이었습니다. 5명 모두 출근했지만 바로 귀가시켰고, 1명 직원은 아침에 코로나 검사를 바로 받았고 나머지는 집에서 격리한 상태로 3일을 기다렸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20살 학생들이어서 집에서 부모님들까지 난리가 난 상태고 저희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화성시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름을 공개하는 바람에 저희 가게로 그 날부터 수백통의 항의전화, 문의전화, 찾아오는 사람들,,, 정말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가게는 영업정지, 나란히 붙어있는 다른 식당도 당연히 덩달아 문열어봤자 손님은 뚝 끊기고 이건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3일이 지나도 보건소에서 나머지 직원 2명과 아르바이트생2명한테는 검사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안오는 겁니다. 많이 밀려서 그러나보다 기다렸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제가 직접 보건소에 전화해 문의드렸더니 당일 검사받았던 1명의 직원만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고,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서 출근해도 되고,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보건당국에서 오셔서 모두 자가격리 들어가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직원이 없어서 가게 문을 닫고 있는데.. 전화를 안해봤으면 2주동안 영업정지상태로 있었을텐데
보건당국에서 실수로 명단이 누락되어 연락을 못했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그 자리에서 잘 못 말해서 자가격리 들어간 상태인데 명단은 또 제대로 자가격리 대상자 1명 나머지는 일상생활해도 되는 간접접촉자로 올리고, 실수로 각자에게 또 연락은 못해줬다는게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까? 그 피해는 어떻게 보상해주시려구요? 이 동네는 정말 한 순간에 매장되기 쉬운 곳인데 저희는 어떻게 감당해야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화가나서 보건당국에서 나오신 분에게 전화해서 우리 모두 자가격리 들어가라고 하셨죠? 그런데 아니랍니다. 그랬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끝. 너무 무책임한거 아닙니까? 가족사업이라 온 가족의 생계가 달린 사업장인데,, 그것도 바로 나란히 붙어서 하기 때문에 피해는 2배이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피해보상해달라고 전화로 말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죠.
2020. 9월 화성시청 소상공인과에서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시책추진하고 있다며 서류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9월 17일 서류제출했고 아무런 소식이 없어 9월 30일경 소상공인과 전화했더니 다른 사업때문에 지연되고 있으니 기다려라는 담당자의 답변에 기다렸습니다.
2021.10월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답답해 전화했더니 왜 이제야 전화했냐고 합니다. 황당합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바뀌어서 자료가 없으니 보냈던 자료 다시 확인해달랍니다. 팩스보냈던 자료, 날짜, 통화기록 등 다시 확인해주니 부랴부랴 알아봐주시더니 며칠 후 이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답변을 하는지..
피해는 2020년 8월인데 코로나 피해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대상은 2019년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소상공인 대상이 안되어 보상을 못해준거라고 합니다.
2019년도는 코로나 전이기 때문에 저희가 장사가 잘 되어 직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가 터지면서 직원이 줄었고, 확진자가 다녀간 8월달 당시 직원은 3명뿐이고 지금은 4명입니다. 그런데 보상 대상 기준을 왜 코로나가 있지도 않았던 2019년도 입니까?
이건 말도 안되는 탁상공론 정책아닙니까? 누구를 놀리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처음부터 2019년 기준 소상공인 대상들한테만 이런 서류를 보냈으면 기대라도 안하죠?? 그리고 지금은 너무 늦게 연락을 해서 이미 끝난 사업이라 해결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보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어떤 답도 없었고, 이런 이유때문인줄 알았다면 더 일찍 항의를 했겠죠?

분명한 피해 보상을 원합니다.
첫째, 2020년 8월 확진자 다녀간 시점을 기준으로 소상공인에 해당하니 피해보상해주세요.
둘째, 보건당국에서 실수해서 모든 직원들 자가격리 들어가라고 무책임하게 말하고, 아무런 후처치 연락 주지못해 영업을 3일간 못한점 피해보상해주세요.
셋째, 자영업자들 그동안 코로나 지원금 주신 것 왜 사업장별로 주지 않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대표가 같다고 해서 한 사업장만 지원해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분명 사업자번호가 다르고, 매장이 두 개면 더 힘듭니다. 그런데 피해보상은 왜 한 군데만 해주는 겁니까?

저희는 코로나 시기동안 지금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온 가족이 겨우 버티고 지내고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지원 기준으로 더 큰 상처 받지않도록 피해보상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