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19사태로 고생이 많으심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원에 사는 시민입니다. 얼마전 제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서 입주전 공동구매 행사를 한다고
하기에 민원을 제기하여 행사가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산의 모 대단지아파트 입주전 행사를 수원에서 한다고 하니 더욱 더 어의가 없어서
이렇게 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안산의 모 아파트가 약 2900세대입니다. 한세대당 3~4명씩만 잡아도 만명이 넘습니다. 입주전 행사라고
해서 모두가 다 오는 것은 아니지만 반만온다고 해도 5000명이 넘는 인원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됩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60~70개 업체라고 합니다. 업체 직원 및 행사관계자만해도 2~3백명이
되는데 입주민들까지 행사장에 모이게 된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행사장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 입주민들을 50명씩 나눠서 입장을 시키겠다고 합니다. 행사장에 직원이
2~3백명이 자리를 잡고 손님을 50명씩 나눠서 입장을 시킨다는게 코로나 방역대책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인지...도무지 이해를 할수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이번 추석명절에는 고향집에도 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국민이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생계의 위협속에서도 많은것들을 포기하고 방역대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러한 마당에
정말 이해를 할수 없는 입주박람회라는 행사를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보고만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쓴웃음을 짓게 합니다.

정말 이해가 되시나요? 새집에 이사가려면 입주박람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최저가 등 수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행사인지? 모를 일로 인하여 대구사태와 같은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만들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안산 OO아파트 공동구매 입주박람회
-1차 : 9/26(토)~27(일)
-2차 : 10/3(토)~4(일)
-장소 : 수원메쎄 전시장(수원시 권선구 세화로134번길 37)